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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도시속작은학교] 제3차 학부모 월례모임 - 김병후 한국청소년재단 이사장 초청 간담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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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4-07-10 | 조회 | 13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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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속작은학교 제 3차 학부모 월례모임
김병후정신과 전문의 한국청소년재단 이사장 초청 간담회 "가족관계 탐구. 나 그리고 너 이해하기" ▣ 학부모, 교사가 소통하며 함께 만들어가는 학교
도시속작은학교는 2000년 3월부터 한국청소년재단이 만든 최초의 도시형 대안학교로서 서대문청소년수련관 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이 배움을 이어가면서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지식과 기능을 익혀 적극적으로
진로를 탐색하고 스스로 삶의 대안을 만들어 나가는 도시속작은학교는 학교밖 청소년을 위한 대안적 배움공간
'열음'과 서울시 교육청 지정 위탁형 '이음'이 함께 운영되고 있습니다.
도시속작은학교에서는 매월마다 학부모와 교사가 소통하며 함께 학교를 만들어가는 모임을 진행하고 있으며,
아이들에 관한 이야기와 관계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서로 나누고 함께 고민하며, 학교에서 진행된 프로그램과 향후
진행될 계획과 일정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고 공유하고 있습니다.
6월 27일(금) 저녁 7시부터 학교 휴게실에서 진행된 이번 모임에는 김병후 한국청소년재단 이사장(정신과 전문의)을
모시고 '가족관계 탐구. 나 그리고 너 이해하기'라는 주제로 진행하였습니다. 먼저 각 가정별로 아이와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정서적인 부분, 대인관계, 의견하치로 인한 갈등, 학교 적응 등을 나누었고, 예민할 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함께 나누고 공감하면서 진솔한 대화가 이어졌습니다.
▣ 또 다른 나! 너를 이해하는 삶과 가정에 행복의 기운이 무르익어 갑니다.
이어진 김병후 이사장과의 간담회에서 이 시대 대인관계 갈등의 특징은 누국가의 잘못이 아니라 각자 정상적이고
옳은 주장들이지만 서로에게 틀림으로 인식되면서 충돌되는 것에 있다고 하시며, 아이들의 언어로 소통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였습니다. 옳고 그름의 문제로 바라보지 않고 아이들과 충돌 시에는 아이의 의견을 들어주는 여유가
필요한데, 이는 아니들이 부모와의 충돌 시 극단적인 방법으로 자신을 파괴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아이들의 정서가 안정되게 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이며, 이후에 아이가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할 때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아이가 상담내역이나 고민을 부모에게는 말하지 않는다는 고민이 있었고, 여기에 대해 아이들의 경우 부모가 내 생각을
호의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으며, 부모가 하는 옳은 행동을 아이가 받아들이기 힘들어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판단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아이의 선택의 문제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아이들이 한심한 결정을 하더라도, 긍정적인 요소를 인정하며, 문제되는 부분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결정을 바꾸지
않을 때 아이들은 자신이 존중받고 있다고 여길 겁니다."
또 예전에 아이에게 뜻하지 않게 상처를 준 것이 있는데, 아이는 괜찮다고 하지만 가끔 감정이 보일 때가 있어서 고민인데,
과거에 대해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하는지 아님 지금부터 잘하도록 노력해야 하는지 궁금하다는 질문도 있었습니다.
"과거에 있던 것이 현재에도 재현될 때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현재가 좋아진다면 과거는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과거에 대해 감정을 해소하는 것이 좋겠지만, 현재에 더 집중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수 많은 사람들의 아픔을 치유해온 김병후 이사장의 "모든 문제의 근원은 인간관계의 충돌에서 오고 있으며, 요즘은
아주 작은 차이와 이견으로 서로 상처를 주고받는 사례가 비일비재합니다. 서로 벽을 쌓게 되는 이 같은 일을 막기 위해
나를 통해 상대방을 보기, 작은 것이라도 공감하기, 옳고 그름의 잣대를 버리는 것이 필요합니다."라는 말씀에 무척
공감이 되었습니다. 이날 간담회의 열기는 공식 간담회가 끝나서도 이어져 학부모님과 교사들이 자리를 뜨지 않고
한동안 아이들에 대한 대화를 나누었으며, 다음 모임을 기대하며 훈훈한 분위기 속에 모임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가족과 학교를 포함하여 모든 공동체는 갈등이 있기 마련이고, 갈등에 대해 구성원들이 받아들이고 풀어내는 힘을
길러내야 하며, 이를 위해 학부모, 학생, 교사가 모두 함께 노력하고 협력해야 함을 확인할 수 잇었던 뜻 깊은 월례모임
시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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