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장에게 한마디
시립청소년센터 > 서대문 이야기 > 관장에게 한마디
제목 | [실내 수영장 수질도 관리하지만 공기질도 관리 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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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10.25 |
오늘은 학부모 참관하는 날이라서 수영장안에 들어갔습니다. 어떻게든 우리아이 수영 하는 모습 가까이서 보려고 버티고 버텼습니다. 실내수영장을 들어서는 순간.... 왁스 냄새에 머리가 아프고 심장이 두근두근 ...구토증상까지 느꼈어요. 아이들에게 괜찮냐고 물었더니 아이들은 괜찮다고 하는데 저는 힘들었습니다. 주변을 둘러봐도 실내 공기 질에 대해 알려주는 어떤 장치도 없더군요. 당연히 수질관리를 위해약품을 규격에 맞춰서 처리하시겠지만 눈으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는 장치는 없었습니다. 1시간 수업진행이었지만...결국 저는 30분만에 나왔습니다.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최근에 공사와 청소도 했다는데.... 투명한 공개와 감시는 어느곳에서나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야 한 달에 한 번 이지만 아이들과 강사님들은 꽤 심각한 영향이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투명하게 공개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5만원도 안되는 제품 사다가 2곳 정도 설치하면 수영장 내부 오염도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강사분들이나 구민들이나 더 좋은 환경에서 일하고 배울 수 있을듯 합니다. 추가로 매시간 물 온도를 체크하고 흡배기도 운영된다고는 이야기 들었습니다만.....운영 한다는걸 알 수 없습니다. 가동 안하는거 같습니다. 가동된다면 이렇게 심할 수 없습니다. 수질관리에 약품을 당연하게 사용하겠지만....덜 쓰면 피부에도 좋고 더 좋은 방법으로 관리하면(해수?) 좋겠습니다. 제가 드리는 제안은 2가지. 1) 실내수영장 안의 공기질을 확인할 수 있도록 장비 설치 2) 수질 관리시 약품말고 대안은 없을까... 더 좋은 대안 있다면 회신바랍니다. |